원일바이오 한제근 대표 인터뷰


"피부 전문 네트워크한의원을 운영하다 보니 단순히 연고를 바르고 약을 먹는다고 해서 치료가 완전히 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발견했습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화장품들이 아토피나 피부 질환 개선을 방해하는 측면이 있었던 것입니다.

이에 20여 명의 한의사들이 모여 연구 개발한 끝에 친환경 천연한방화장품 브랜드 ‘이슬품은나’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한방복합성분으로 외면의 아름다움뿐 아니라 피부의 건강까지 책임지는 한방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이슬품은나’를 론칭한 원일바이오 한제근 대표(사진)의 설명이다.



‘이슬품은나’라는 브랜드명은 한방 추출법인 ‘로법’에서 따 왔다.

이슬을 만들 듯 증류추출물을 뽑아내는 방식의 한방이슬수를 사용한 제품임을 나타냄과 동시에 ‘보습’, ‘에센스’를 강조하는 의미도 함께 담겨 있다.

이슬품은나의 제품들은 독자 개발한 한방 복합추출물이 제품의 기능성을 극대화하며, 모공을 막는 실리콘오일이나 미네랄오일 대신

한약재를 30일 간 침출한 식물성 오일을 사용해 지속적인 개선효과를 볼 수 있다. 론칭한 지 몇 달 되지 않았지만 재구매율이 50%를 상회할 정도로 고객 만족도도 높다.

베스트셀러인 샴푸의 경우 뜨거워진 두피를 가라앉혀 “두피를 진정 및 안정시켜 탈모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 대표는 “지금도 한의사들이 하루에 한 번 모여 제품 테스트 및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며 “특히 추출물에 대해서는 한의사들이 연구해 처방 및 개발하다 보니 신뢰성과 전문성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고객들이 선호하는 제형을 만들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는다. 그는 “한의원만 하다가 처음으로 제품 개발을 하다 보니 제품을 표준화 시키는 과정에서 여러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다”며

“지금은 여러 과정을 거쳐 제품도 안정되었으며 모든 한의사들, 직원들이 만족할만한 제품이 나올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전성분을 꼼꼼히 따져 구매하는 스마트한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이슬품은나’와 같이 남다른 스토리와 제품력을 갖춘 브랜드들의 메리트는 더욱 커졌다.

한 대표는 “자연의 힘을 빌려 인위적이지 않게, 자연스럽게 인체의 건강을 치유하는 것이 한의학의 강점”이라며 “이를 원리로 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만큼 유통망보다는 차별화된 신뢰성과 확실한 제품으로 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 등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더불어 사는 ‘공존’을 목표로 삼고 있는 원일바이오는 ‘피부가 스스로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을 이슬품은나가 끝까지 지켜야 할 약속으로 삼고 있다.

한의학의 바탕 위에 이를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 중이다. 해외에서의 러브콜도 끊이지 않는다.

한 대표는 “미국, 중국, 말레이시아 바이어와 해외 진출을 진행 중이며 올 가을 홍콩에서 열리는 대형 박람회에도 참가할 계획”이라며 “특히 미국에서 샴푸의 반응이 매우 좋은 편이며, 향후 샴푸 외의 제품들도 해외 시장에 선보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출처:머니투데이]